숙소를 아직 안잡은 우리는
부산을 다시 갈까.
집으로 갈까.
아쉬운데 어떻게 할까.
고심 끝에 가까스로 경주를 탈출하고 포항으로 향했다.
집 가는길에 포항을 거쳐야 하기도 했고, 검색 끝에 핫하다는 피자맛집을 발견했다.
포항 컴포터블 피자
하프앤하프로 포테이토와 갈릭쉬림프 반반
사이드로 토마토 오븐파스타 + 사이다 주ㅜㄴ
가게는 통유리로 되어있고 입구가 특이하다. 회전문인데 찾지못해서 서성이니 직원분이 열어주셨다. 주문하고 계속 들어오는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반복 ㅋㅋㅋ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듯 ㅋㅋ
왕 새우 네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비주얼 폭발
피자는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화덕 느낌은 아니었고 도우는 두꺼운편.
오븐파스타는 소스가 급식느낌(남편 의견)이라 추억소환
다음날
양식인듯 한식같은 오래만에 만난 슈퍼맛집
수퍼노멀
포항 장량주택단지에 위치한 식당
11:30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 1등이다.
예쓰~
메뉴
사장님의 센스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원목 의자와 테이블로 따듯한 느낌
쉬폰과 레이스 커튼이 은은하게 깨끗한 분위기
늙은호박 치즈고로케
늙은호박 좋아하는데 넘 달지도 않고, 부드러웠다.
소고기대파 파스타
대파까지 썰어서 클리어 했다. 면 익힘도 양념도 잘 베었고, 부드러운 소고기에 대파향 소스가 조합이 아주 어마어마했다. 오빠는 이게 젤 맛있다고. 나는 매생이리조또랑 같이 먹으니 넘 맛있더라.
매생이 리조또
새우도 따로 버터구이 해서 올려주셨고, 밥알이 탱글탱글, 리조또에 바지락도 있고 버섯도 있어서 식감도 좋고 먹으면서 든든한 밥 한끼 먹는 느낌. 건강한 비주얼도 너무나 내스타일 이다.
세개다 완전 맛있다. 거기에다 가격도 착해.💛
이렇게 맛있으니 다른 메뉴도 욕심이 났지만 세개 클리어 하니 배가 너무 불러 다음에 방문하기로 했다.
오빠가 느낌 딱 왔다며 맛집 잘찾았다고 칭찬을 했다.(뿌듯)
지금여기, 우리 사진찍고싶다고 방문한 카페
이맘때
택지단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던 곳.
분위기 인테리어 넘 좋다.울 동네였으면 단골 됬을텐데사장님도 젊고 예쁘시고, 세세한 인테리어와 퍼즐들, 힙한 도서들을 비치해 두어서 시간 보내기도 참 좋겠다.
우리, 슬기지홍
'# ♬ >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오빠들 찬스 - 오크우드호텔, 카페 하연재, 소래포구 (0) | 2019.05.02 |
---|---|
[캠핑] 추암, 2박 3일 (0) | 2019.05.01 |
[경주] 벚꽃축제기간 보문호수 (0) | 2019.04.07 |
[경주] 봄나들이 part 5. 산죽한정식, 불국사 (0) | 2019.04.05 |
[경주] 봄나들이 part 4. 천년한우 (0) | 2019.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