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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포항] 양덕 맛집/장량주택단지 맛집/카페, 모두 좋았다

숙소를 아직 안잡은 우리는
부산을 다시 갈까.
집으로 갈까.
아쉬운데 어떻게 할까.
고심 끝에 가까스로 경주를 탈출하고 포항으로 향했다.


집 가는길에 포항을 거쳐야 하기도 했고, 검색 끝에 핫하다는 피자맛집을 발견했다.

​​포항 컴포터블 피자
​하프앤하프로 포테이토와 갈릭쉬림프 반반
사이드로 토마토 오븐파스타 + 사이다 주ㅜㄴ

가게는 통유리로 되어있고 입구가 특이하다. 회전문인데 찾지못해서 서성이니 직원분이 열어주셨다. 주문하고 계속 들어오는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반복 ㅋㅋㅋ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듯 ㅋㅋ

​​


왕 새우 네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비주얼 폭발
피자는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화덕 느낌은 아니었고 도우는 두꺼운편.
오븐파스타는 소스가 급식느낌(남편 의견)이라 추억소환


​다음날

양식인듯 한식같은 오래만에 만난 슈퍼맛집
​​수퍼노멀

포항 장량주택단지에 위치한 식당
11:30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 1등이다.
예쓰~



메뉴


사장님의 센스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원목 의자와 테이블로 따듯한 느낌
쉬폰과 레이스 커튼이 은은하게 깨끗한 분위기


​​늙은호박 치즈고로케
​늙은호박 좋아하는데 넘 달지도 않고, 부드러웠다. ​


​소고기대파 파스타
​대파까지 썰어서 클리어 했다. 면 익힘도 양념도 잘 베었고, 부드러운 소고기에 대파향 소스가 조합이 아주 어마어마했다. 오빠는 이게 젤 맛있다고. 나는 매생이리조또랑 같이 먹으니 넘 맛있더라.


​매생이 리조또
새우도 따로 버터구이 해서 올려주셨고, 밥알이 탱글탱글, 리조또에 바지락도 있고 버섯도 있어서 식감도 좋고 먹으면서 든든한 밥 한끼 먹는 느낌. 건강한 비주얼도 너무나 내스타일 이다.​


세개다 완전 맛있다. 거기에다 가격도 착해.💛

이렇게 맛있으니 다른 메뉴도 욕심이 났지만 세개 클리어 하니 배가 너무 불러 다음에 방문하기로 했다.
오빠가 느낌 딱 왔다며 맛집 잘찾았다고 칭찬을 했다.(뿌듯)



​지금여기, 우리 사진찍고싶다고 방문한 카페
​이맘때

​택지단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던 곳.
분위기 인테리어 넘 좋다.
​울 동네였으면 단골 됬을텐데
사장님도 젊고 예쁘시고, 세세한 인테리어와 퍼즐들, 힙한 도서들을 비치해 두어서 시간 보내기도 참 좋겠다.


우리, 슬기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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